먼저 소중한 질문 감사드립니다 ^^
제가 드리는 솔루션으로는 '바꾸기3, 맞추기1 방법' 입니다.
먼저 갑작스럽게 바뀐 외부환경으로 인해 피부가 굉장히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모공이 넓어지고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피부의 면역체계에도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죠.
낯선 외부환경과 점점 떨어지는 기온, 바뀐 물, 식습관,
피부에 닿는 화장품과 클렌징까지 피부에영향을 끼치는 모든 것들이 현재 예민해진 상태의 피부에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는 최대한 피부를 가만히 내버려두어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부를 내버려두어야 할까요? 바꾸기3와 맞추기1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화장품 습관 바꾸기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상태의 피부는 화학성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화장품은 아무리 순한 성분의 제품이라 할지라도 화학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뷰티루틴을 바꾸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피부가 민감해져 있는 상태에서 매일 다량의 화학성분에 피부가 노출되다 보면 피부 표피가 더욱자극 받기 쉬운 상태가 되어
이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각질이 올라오는 피부 불균형 상태로 바뀝니다
. 각질이 올라오면서 피부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이 안되면 모공이 넓어지고, 여드름이 쉽게 올라오게 되죠.
현재 어떠한 제품을 쓰고 계신지 알 수 없지만 되도록 최소화된 성분의 제품을 선택하시고 가짓수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제가 추천하는 뷰티 루틴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물세안 – 보습제품(에센스류, 크림류 중 1가지) - 선크림
저녁: 클렌징 세안- 토닝제품(토너, 워터에센스, 부스팅에센스 중 1가지) -보습제품
마치 '더실크크리스탈 바이피현정'의 라인업을 보는 듯 정말 심플하죠?
이렇게 심플한 뷰티 루틴을 꾸준히 실천하시고, 화학성분을 피부에서 멀리할수록 가장 크게 향상되는 것이
피부 장벽이 강화되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현재 고민이신 넓어지는 모공과 붉은 여드름의 원인을 자연적인 방법으로 개선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2. 클렌징 습관 바꾸기
여드름이 많이 올라오는 것이 클렌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더욱 꼼꼼한 딥클렌징으로 여드름을 잠재우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 잘못된 생각입니다.
1차적으로 클렌징 자체가 피부에 자극이 되는 행동인데 클렌징을
자주, 여러 번 하게 되면 그만큼 자극을 많이 받게 됩니다.
또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피지는 우리의 피부에 어느 정도는 꼭 필요합니다.
이러한 피지를 딥클렌징을 통해 인위적으로 남김 없이 제거하게 되면 우리 피부에서는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하여 유수분 밸런스를 망가뜨립니다.
이는 모공을 넓어지게 만들고 트러블을 일으키는 지성피부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피지를 무조건 제거하려 하지 말고 브러시를 이용해 노폐물을 한 번에 딥클렌징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브러시를 활용하면 손의 힘으로 누르는 자극을 조절할 수 있고 모공 사이까지 노폐물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민감해진 피부에 효과적입니다. 브러시를 선택할 때 모가 부드럽고 탄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브러시말고 일반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사용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보통 파운데이션 브러시가 탄성이 좋고 컷팅이 부드러워 피부에 자극 없이 클렌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거품이 브러시와 피부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풍성하게 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시중에 파는 거품망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3.피부 온도 일정하게 맟추기
하루 동안 피부 온도를 일정하게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의 온도가 높아지면
모공이 그만큼 확장되고 원활한 피지 분비를 비정상적으로 만들며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피부 온도를 일정하게 맞추는 데에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보통의 피부과 의사들이 흔히 하는 말이지만, 중요합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알콜은 피부 온도를 상승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도가 높지 않은 유산소 운동은 노폐물 배출로 인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나 격한 운동은
피부 온도 상승과 급격하게 흘린 땀 등이 염증을 유발하여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이시기 때문에 쿨링 제품을 쓰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통해 피부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키도록 해주세요.
4.간혈적 뷰티 습관 바꾸기
‘간혈적 뷰티’는 평일에는 평소와 같이 화장품을 사용하고 주말이나 연휴에 몸이 쉬듯 피부에 아무 것도 바르지 않는 것입니다.
화장을 1주일에 3번 이상 하시는 경우 특히 ‘간혈적 뷰티’를 실천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정기적으로 화학성분을 하나도 피부에 노출시키지 않는 날을 만드시고 피부에 휴식을 주세요.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므로 세안도 클렌저를 사용하지 않는 물 세안으로 대체해주세요.
건조함이 많이 느껴지신다면 물 세안 마무리에 물을 담아놓고 오일 한 두 방울을 섞어 피니시 세안을 해주시고 다시 아무 것도 바르지 마세요.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간혈적 뷰티 기간’가 끝나면 평소에 하던 스킨케어로 돌아가면 됩니다.
간혈적 뷰티를 꾸준히 실천하면 피부 면역체계를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을 주기 때문에 똑같은 자극을 받아도 피부가 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